- 노조에서 추천한 인사위원 임명 -
고령군수 그림자시위 8일차, 지부 연좌농성 6일차인 8월 3일. 본부는 군수와 지부간의 협약이행 의지를 확인하고, 본부 상황실을 철수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 4일자로 고령군지부에서 추천한 인사위원이 임명되었습니다.
한여름의 불볕더위에도 단체협약 이행 쟁취의 결의로 한치의 흔들림없이 그림자시위를 진행하신 동지들!
전조합원이 돌아가며 군수실 앞 연좌농성을 통해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 고령군지부 조합원 동지들!
그리고, 강철같은 단결력을 보여준 대경본부 조합원 동지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동지들의 뜨거운 투쟁의 열정은 공무원노조를 올곧게 세우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투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창화 고령군지부장의 동지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말
동지여러분
뜨거운 동지애를 담아 고령군지부장이 인사 올립니다.
7월 15일부터 시작한 고령군지부 단체협약이행쟁취투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8월 3일자로 본부는 군수와 지부 간에 협약이행의지를 확인하고
본부상황실이 철수하였고
쟁점이 되었던 인사위원은 지부추천자를 임명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철의 노동자나 파업가를 제대로 부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
투쟁기간 내내 "단결만이 살길이요..." ,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죽는다."
이 부분에 오면 코 끝이 찡해져서 애를 먹었습니다.
언제까지나 제가 부르는 노동가요의 배경,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은 불구덩이 같은 더위 속에서, 불어터진 자장면 마다않은 동지여러분일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사랑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또 다른 투쟁현장에서 또 좋은 자리에서 만납시다.
본부장님이 상황실 철수에 앞서 말씀하시더군요.
본부는 철수하지만 군 집행부와 지부 사이에 파여진 골을 남기고 가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이골을 다 메우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승리라고
고령군지부는 이 염려를 잊지 않고 더욱 단결하여 지역사회와 공직사회 발전의 선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단결!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