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수 그림자시위 1일차
동지들의 한여름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투쟁의지로 그림자시위 첫날을 시작하였다.
그림자시위가 부담이 되었던지, 지난 22일 군수 규탄대회 때에는 꼼짝도 않던 군수가 이날은 먼저 협상을 제의하였다.
고령군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상에는 군수,부군수 등과 본부장,고령지부장 등 양측 각 5명씩 참여하였다.
그러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을 확인하고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
이후 그림자시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였다. 오전에는 아쉽게도 군수가 잽싸게 군청을 빠져나가는 바람에 놓쳤지만, 오후에는 협상이 끝난 후 곧바로 군수를 따라다니며 시위를 진행하였다.
시장 근처 모식당 앞에서 1차로 시위를 벌이고, 고령군을 한 바퀴 돈 다음 군수가 집에 들어가자, 군수집 앞에서 마지막으로 그림자시위를 벌였다.
이태근 고령군수가 공무원노조와 체결한 단체협약을 성실히 이행할 때까지 그림자시위는 계속될 것이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 끝까지 투쟁하자!!! 투쟁!!!
▲ 26일 고령군지부에 대경본부 투쟁상황실을 설치하였다.
투쟁상황실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운영된다.
▲ 군수와 협상하기 전 결의를 다지고 있는 동지들
▲ 군수의 제의로 협상을 진행하였다.
▲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이만을 확인하는 자리일 뿐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 협상이 끝나고 이후 투쟁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본격적으로 그림자시위를 떠나는 동지들
▲ 군수집 대문 바로 앞에서 그림자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군수는 이때 마당에서 지켜보고만 있었다)
▲ 1일차 그림자시위를 마친 동지들. 하루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