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으면 강력히 투쟁할 것 -
대경본부가 대구시장.경북도지사와의 단체교섭 투쟁에 기치를 올렸다. 14일(수) 11시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대의원 142명과 참관인을 포함하여 총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4년도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대구시장.경북도지사와의 단체교섭 완전 쟁취를 위해 투쟁 계획을 확정짓고, 본부대의원들의 결의를 다지는 장이었다.
주요 안건으로 중앙위원 선출, 본부단체교섭 요구안 및 교섭위원 확정 건, 본부단체교섭 투쟁계획 건 등이 다루어졌다. 대의원들은 상정된 의안에 대해 이의없이 원안 가결, 단체교섭 쟁취의 뜨거운 열기 속에 대의원대회는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이날 확정된 대구지역.경북지역 교섭위원 30여명은 1시쯤 각각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으로 이동, “공직사회 개혁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전달하였다. 공문을 전달한 교섭위원들은 만일 시청.도청에서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을 시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선포하였다.
한편, 교섭위원들이 공문을 전달하러 간 사이 대의원들은 대회장소에 남아 임현정 문화활동가의 노래교육과 이태광 자문위원의 “현 정세와 하반기 투쟁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공문을 전달한 교섭위원들은 돌아와서 대의원들에게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단체교섭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자고 결의하였다.
▲ 최윤환 본부장의 대회사
▲ 이성일 쟁의국장의 "단체교섭 완전 쟁취를 위한 특별결의문" 낭독
▲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전달하러 가기 전 교섭위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전대곤 교섭위원이 대구시청에서 교섭요구 공문을 전달하고 있다
▲ 왕준연 교섭위원이 경북도청에서 교섭요구 공문을 전달하고 있다
2004. 7. 1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