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과 전목련 공무원노동조합 통합』 발표
◦ 일 시 : 2004. 7. 12(월) 10:30
◦ 장 소 : 서울 한국프레스센터(19층)
공노총과 전목련 대통합, 공무원노조단체 노선 조기선택 등 지각변동 예고
- 양 연맹 통합으로 전국의 관망 상태에 있는 공무원노조의
상급단체(노선) 조기선택결정 등 지각변동 예고 -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목민노동조합총연맹(전목련)은 2004년 7월 12일 10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사회 개혁을 통해 국민에 대하여 공직자로서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고 공무원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하여 양 연맹이 통합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그동안 공직사회의 전국단위 공무원노동조합으로 활동해오던 3개 노조(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목민노동조합총연맹)가 양대 노조(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체제로 재편하게 되었다.
※ 통합되는 조직의 명칭은 가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약칭 공노총)[Korea Federation of Goverment employees(약칭 : KFGE)]으로 하고, 통합에 필요한 세부절차는 양 연맹 위원장과 6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에서 정하기로 하였다.
◎ 양 연맹은 지난 5월 18일 모임을 갖고 공노총 이정천 위원장과 전목련 박용식 위원장이 통합을 추진하기 위하여 통추위를 구성키로 합의한 이래 5월 27일 통추위의 첫 모임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친 난항 끝에 마침내 통합에 합의하고 합의서를 작성 서명을 하게 되었으며, 지난 7일과 8일 양 연맹은 대의원대회에서 최종적으로 통합결정을 의결하고 2004년 7월 23일 통합공무원노동조합의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공식적으로 가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을 출범시키기로 하였다.
◎ 새롭게 출범하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하고, 민간노동단체를 배제한 순수 공무원만의 독자노선을 표방하고 있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노동문화를 정착시켜 공무원들의 발전된 노동문화를 민간으로 확산시키고, 창조적 노사문화를 선도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제고 해 나가겠다는 비젼도 제시하였다.
◎ 특히, 법외노조의 합법화가 시급한 과제로서 공무원노동기본권이 최대한 보장된 공무원노동조합법의 조기제정과 계급간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는 정년평등화, 기능직공무원의 처우개선, 교직원수당 · 경찰공무원 대우수당 신설, 지방고용직의 기능직화 등 해결이 시급한 70개 과제에 대해서는 통합 후 우선순위를 정하여 조직역량을 집중해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 통합 공무원노동조합은 현재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문화관광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16개 중앙부처와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연합, 광역자치단체(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교육행정기관(충청남도교육청 등), 기초자치단체(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대전광역시 유성구,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 화순군, 보성군, 담양군 등) 다수의 자치단체가 통합 공무원노동조합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동안 참여하지 않고 관망 중에 있던 중앙부처, 광역·기초자치단체 및 전국의 시·도 교육청 등이 합류하기로 함에 따라 금년 내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으로 변모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