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부는 연좌농성, 조합원은 조끼입고 근무-
오늘 아침 달서구지부는 8시 30분에 토요민원상황실 설치 반대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날인 8일 달서구지부는 대의원대회를 열고 토요민원상황실 설치 저지를 위한 집회와 연좌농성을 이미 결의한 바 있다.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오늘 집회는 토요민원상황실 설치 문제가 우리에게 있어서 얼마나 큰 사안인지를 보여주었다.
토요민원상황실 설치는 주5일제에 명백히 어긋나는 변형근로의 한 형태일 뿐이므로 반드시 막아야만 하는 것이다.
9시쯤 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이러한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5층 구청장실로 향했다.
구청장실로 가는 도중, 행정지원과 직원 20여명은 길목을 막고 조합원들을 제지하는 어이없는 작태를 보이기도 하였다.
결국 행정지원과 직원 20여명과 조합원 100여명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구청장실 앞에 모인 조합원들은 다시한번 토요민원상황실 설치 반대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간부 10여명이 구청장실 앞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현재 조합원들은 투쟁조끼를 입고 근무하면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투쟁하겠다는 각오이다.
조합원 여러분!! 우리에겐 단결만이 무기입니다.
토요민원상황실 폐지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달서구지부와 함께 투쟁합시다.
첫째. 간부를 중심으로 인원을 최대 동원하여 달서구지부에 지지방문을 간다.
둘째. 조합원에게 달서구지부의 투쟁소식을 알리고 사이버시위 또는 지지글 남기기 등 사이버지원을 적극 전개한다.
달서구지부 단결투쟁! 완전한 주5일제 쟁취하자!!
<연좌농성을 결의한 달서구지부 간부들>
<김영만 본부 사무처장>
<곽규운 달서구 지부장>
<언제까지 하수인 노릇을 할 것인가!!!>
<항의방문을 방해하는 행정지원과>
<연좌농성 돌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