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공모제 총무과장까지 확대 등 의성군-직협, 인사제도 합의
=근평50 : 다평 50 /혁신적인 인사제도 합의
[2004.06.21]
의성군과 의성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획기적인 인사제도에 합의했다
지난 17일 군청회의실에서 정해걸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5명과 김태수 직장협의회장과 협의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반기 협의회에서 양측은 직위공모제 확대 시행을 비롯한 4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건의사항과 근무환경개선 및 고충처리 등 여러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협의회에서 직장협의회는 참여정부 이후 변화하는 공직사회의 인사제도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과 인사담당에 한정됐던 직위공모제를 총무과장과 재무과장까지 확대 시행, 군내 거주자와 자녀의 관내 중고생 취학시 주어지는 인사가산점 폐지, 숙직 근무자의 반나절 휴무에서 종일휴무제 시행, 다면평가제의 4급까지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에 집행부는 직위공모제는 총무과장까지 확대하고 자녀의 관내 중고생 취학시 주어지는 인사가산점 폐지 등을 수용하고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격주 토요휴무제에 민원실을 포함 전 부서가 동시에 주5일제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다면평가에서 환산점수를 단순화시키고 경북도내 23개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근무평정과 다면평가를 50:50으로 반영하는 등 직협의 요구를 전폭 수용 인사혁신을 이룰만큼 만족한 협의를 보았다는 평가다.
한편 의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2002년 2월 19일 창립한 후 재택당직근무자와 다면평가제 시행 군청과 읍면간 균형인사 등 여러 방면에서 협의를 통해 제도화 했다.
의성=박연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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