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배우 출신의 로날드 레이건.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고령의 나이(69세)에 대통령이 됐고. 89년 퇴임할 때 미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지도자였다. 그는 항상 낙관적이었고 그의 유머와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81년 3월30일 존 힝클리의 저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을 때의 일이다. 병원에 실려간 그의 곁에 부인 낸시 여사가 나타나자 이렇게 말했다.
“여보, 나 머리 숙이는 것을 깜빡 잊었어”
주치의와 의사들이 이제 수술에 들어가겠다고 말하자, 레이건이 물었다.
“당신들 모두 공화당원이겠지요?” 주치의가 대답했다.
“예. 각하. 오늘만은 저희들 모두 공화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