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세종임금을 “잘난 왕”으로 맹근 사람
다수가 집현전 출신 엘리트였는데~~
그중에, 성삼문은 태어날 때
주역에 능한 할애비가 사주를 뽑아보니, 열아홉에 죽을 팔자인지라
산고에 시달리는 며늘에게, 출생시간을 최대한 늦출 것을 요구혔는데
한참이나 지난후, 끙끙 앓던 며늘이
“아버님 이제 낳을까요?”
시애비 “좀더 참아라!!”
한시진 후에
“아버님 이제 낳을까요?”
시애비 “더 참아라!!”
한참이나 지난 후 더는 못참겠는지라
“아버님 이제 낳을까요?”
시애비 “좀더 참으믄 좋으련만, 지 팔자가 그런 모냥이니 알아서 혀라!!!”
이렇게
세 번을 물어보고 낳았다 혀서
애기 이름을 “成三問!!"
할애비 덕에 성삼문은 팔자보다 20년을 더 살다가
서른아홉에 수양에게 목숨바쳐 충신으로 이름 남기고~~
집현전무리 중에 가장 똘똘한,
세종으 총애 젤로 많이 받은 신숙주는
수양이 조카를 쥑이고 임금될 때,
성삼문과 한패되어 “사육신”, 아니 “사칠신”으로
역사책에 기록되어야 마땅한 인물이지만
수양의 오른팔인 한명회와 사돈지간인지라
어린 단종을 쫓아내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고,
자손만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니~!!
민심이 천심이라고
세상사람들이 녹두나물이 너무 쉽게 맛이 변하는 것을 보고
한순간에 변절한 신숙주에 빗대어
“신숙주나물”이라 부르다가,
지금은 “숙주나물”로 부르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