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산불이 났습니다.
비록 큰불은 아니었습니다만, 퇴근시간이 다 되어 난 불이라 출동하기가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많은 직원들이 옷 갈아입고, 신발 갈아신고, 오백원짜리 식수 하나 사고, 면장갑 사서 현장으로 달립니다.
현장에 가니 온 사람은 100% 남자 직원입니다.
남녀평등을 주장하던 잘난 여직원들은 한 분도 안보입니다.
권리를 주장하려면 힘든일에도 참여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필요할 때만 '능력을 인정해 주세요' 하는게 여직원의 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