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군도
행정조직 개편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시행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시점에서
인근 안동시와 영양군의 농정조직 개편 사례를 한번 살펴보자.
안동시는 급증하는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와 미래의 수요을 예측하여 금번 농정조직 개편에서
농정과내에 친환경농업담당을 신설하여 6급담당 1명외 2명의
직원을 배치하는 개편을 단행 하였고
이웃 영양군도 우리군보다
행정구역이 작은 6개 읍면이지만
금년 조직개편에서 친환경농업담당을 신설하였으며
농정과내에 농정기획, 농사, 유통, 특작, 친환경담당 등
5개담당 모두를 농업직으로 배치하고 있다.
우리군 농업인, 농업인단체 등에서도
농업관련 행정조직을 확대 개편해 주기를 여러차례 건의 하였고
금번 조직개편에서 건의내용이
상당부분 반영될 걸로 기대가 클 것이다.
또한 도에서는 도청 직제개편에서
작년말 FTA농업대책팀(농업 5급)을 신설하여 인력배치를 하는 등
발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농업과
세계무역질서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고
경남 남해군의 경우는
친환경농업과를 신설하여 친환경농업을 군 핵심사업으로
부각시키고 있으며
울진군은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전담사무국내에
25명 정도의 인력을 배치하여 친환경농업을 대표하는 군으로서의
(2005년에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 개최 확정)
위상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청송군이 무슨 군인가?
도시군도 아니고 농업군 아닌가?
군정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40% 이상이 농업이 차지하고 있는데
본청 내엔 농업6급이
담당으로 있는 농정부서가 2개밖에 더 있는가?
아무쪼록
조직개편 담당부서에선 청송군 농업인과 농업관련 공무원의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대처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