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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공무원은 누구인가?(글쓴이 : 보물섬)
출 처 : http://gongmoow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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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공무원은 누구인가?
직장협의회가 창립되고 노조로 전환하여 하위직들의 대정부투쟁이 선포되자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공무원은 누구였을까? 노조의 임원도 아니고 대동단결된 공무원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이었다.
공무원노조가 헌법노조로 출범할 때부터 정부에서 가장 우려했던 것은 하위직 공무원들인 우리들 조합원들이 모여서 대집회를 하는 것이었다. 지도부의 몇 사람이나 지부장들의 이삼백명 모이는 집회보다 많은 조합원들이 국민들이 보는 곳에서 지도부와 같이 모이는 규탄대회나 결의대회에 더 신경을 썼다.
지난 창원 6.9대회가 걱정에 걱정을 더하여 경남의 전 경찰을 움직였으며 부산의 7.28대회는 35도의 용광로 폭염속에서도 1만여명의 절규가 정부를 두렵게 했고 대한민국 제2의 도시를 몇시간이나 마비시켰다. 11.4~5일 연가파업 상경투쟁 때는 정부의 걱정과 두려움은 극에 달해 전국의 경찰을 움직여 무방비상태의 공무원노동자들을 피를 흘리게 선제공격을 명령하여 그 때의 인사상과 마음의 상처는 아직까지도 치료를 해주지 않음을 보았지 않는가?
13만 공무원노조의 조합원들이여...이제 며칠 후면 우리들의 노동조합을 대표할 위원장을 선택하는 날이다. 이번에 출마한 두 후보 진영은 공무원노조에 버릴 수 없는 귀한 보배들이지만 동전의 앞뒤면과 같이 우리들은 어느 진영이든지 한 쪽을 선택 해야한다.
선택을 위해선 각 지부 별로 배포된 유인물과 노조게시판을 통한 정책과 토론회 동영상을 비교하여 어떤 후보진영이 하위직 공무원들을 위하여 진심으로 일할 수 있는가를 판단하여야 하며 13만 전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야 대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공무원노동조합의 조합원이다. 위원장의 선택은 조합원의 권리이지만 투표는 전조합원의 의무다. 이번의 선거는 권리와 의무의 경중을 가늠할 수 없으리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전 조합원들이 선거해 참여하는 것은 앞에서 잠씨 언급하였다시피 최고의 대정부 투쟁이다. 기권은 모든 것을 버리거나 목숨까지 희생한 동지들에게 죄를 짓는 일이며 나를 대신하여 일하고자 하는 동지들의 투쟁정신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선거라면 최선의 위원장을 뽑을 수 있고,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선거라면 공무원노동자의 축제로 만들 수 있으며 ,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선거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야 만이 우리들의 위원장에게 정부를 협상의 테이블로 큰소리치며 끌어낼 수 있는 떳떳한 힘을 실어줄 수 있고, 누구도 무너뜨리지 못하는 강력하고도 단결된 위상을 세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13만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뽑은 우리들의 위원장을 앞에 세우고 우리가 모두 같은 걸음으로 전진하는 장면을 한 번만 상상해 보시라...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공무원이 바로 우리들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부가 두려워하는 것은 공무원노조의 위원장인 한 사람이 아니라 바로 뒤에서, 옆에서 함께 가는 13만 조합원 우리들인 것이다.
우리들의 위원장이 정부 앞에서 당당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들의 위원장이 대정부투쟁에서 뒤걸음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면 이에 우리들은 주저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하자. 내 작은 손으로 정부와 맞장뜰 준비가 되어있는 위원장을 뽑는 것이다. 한 사람이 생각하면 꿈이지만 많은 사람이 같이 생각하면 현실이 된다고 했다.
2월 12일과 13일...!
우리 13만 동지들은 전 조합원이 투표하는 꿈과 우리들의 손으로 최선의 위원장을 선택하는 같은 꿈을 꾸자. 그러면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분명히 공무원노조의 조합원인 우리들이 될 것이 확실하다!!
두우울, 조합원인 내가 바라는 공무원노조의 위원장은?
조합원인 내가 같이 희망을 노래하고 함께 투쟁하고 싶은 위원장은? 조합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낮은 자세와 다양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하고, 기층조합원들의 생각들을 결집하여 안으로는 공무원을 위하며 밖으로는 국민을 위하는 정책으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한다.
또한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최대 권익을 위할 때만이 최소 희생을 감행해야한다.
우리는 지난 4년동안 지도부들의 너무 많은 희생을 보아왔다. 지도부의 희생은 곧 조합원들을 흔들리게 하고 약하게 하여 지부와 본부가 어렵게 되고 더욱 큰 희생을 불렀다. 지도부가 굳건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위원장은 많은 조합원들을 투쟁의 현장에 나오게 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추어야 한다. 투쟁하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두말할 나위야 없겠지만 몇 년동안을 지내오면서 투쟁하지 않고서는 단 하나도 얻지못함을 우리들은 뼈저리게 경험했고 심지어 우린 목숨까지 바친 동지를 가지게 되었지 않은가?
적어도 2기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결집시켜 좋은 정책으로 만들었으면 정말 저 정책은 우리가 목숨걸고서라도 투쟁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대정부투쟁의 현장에 전국의 조합원들이 최대한 모일 수 있는 강한 동력과 추진력을 가져야한다.
지역적이고 편차적인 조합원의 동참이 아닌 전국에서 골고루 많은 조합원이 투쟁의 현장에 동참해야만이 각 지부에 돌아가서 투쟁한 만큼의 혜택을 전조합원이 누릴 수 있음을 설명하고 그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제2기 위원장은 지도부의 참모등용을 잘 해야한다. 옛날부터 덕장(德將)의 뒤에는 훌륭한 참모들이 있었다. 위원장은 보통사람이더라도 뛰어난 참모를 적재적소의 동참하게 한다면 우리들의 노조는 무너지지 않고 계속 발전하게 된다.
사심이 없고 바른 생각과 좋은 정책으로 도와줄 그런 참모들을 포진한다면 언제든지 제2의 위원장, 제3의 위원장이 참모 가운데서 나올 것이며 위 두가지의 사항은 저절로 해결될 일이다.
나는 두 진영이 선거를 축제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음을 보았고 조합원들이 바라는 위원장에 가까운 후보가 있음을 보았다.
우리들의 노조! 공무원노조가 있어 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살고싶게 할 그런 위원장을 선택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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