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청송군직작협의회 회원 여러분
참으로 어렵고도 많은 일들이 있었던 을유년 한해를 보내고 병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을유년 한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 직협은 참으로 어렵고 많은 일을 경험 했으며 그 성과 또한 여타 어떤 직협․노조 보다 값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군수와의 협의에 있어서 다면평가제 확대, 직협 추천 인사위원 위촉, 주요보직 직위공모제 실시 등을 요구한 사항은 행정조직의 경쟁력제고와 지방자치, 주민자치의 핵심으로 군수와 협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으나
그로인한 80일간의 1인 시위는 군민들에게 그 진상을 알리는데 크나큰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제는 진정 직협이 군민들을 위한 조직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군민들로부터 불합리한 지역의 각종 민원들이 직협으로 쇄도하고 있어 직협의 역할이 막중하고 그 책임 무거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전 군민의 성원 속에 전 회원들이 일치단결하여 공무원으로서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최선을 다하여 신뢰를 쌓은 노력의 결과라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병술년에는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새로운 틀에서 지역의 정치구도를 확립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군정을 논의하여 진정한 군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WTO와 FTA 체제하에서 농업군인 우리 청송이 해야 할 일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우리 직협 역시 청송군청이 군수를 위한 군청도, 공무원을 위한 군청도 아님을 깊이 인식하고 오직 군민들 위한 군정을 펼쳐나가는데 저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청송군직작협의회 회원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격려해주시고 동참해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병술년에는 새로운 희망과 행운이 각 가정마다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5년 12월 31일
청 송 군 직 장 협 의 회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