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숙직과 관련하여 면직원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오후8시까지 근무에 당직비는 15,000원선에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재택근무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문제제기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실천하자! 실천하자! 으쌰 으쌰 구호만 외치지 말고 치밀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백날 떠들어봐야 되는것은 없고 우리가 이문제에 대해서
이제 나아갈 방향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힌 것 같은데.
면사무소 직원들의 당면 현안사안 이지만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전화를 군청으로 돌려놓으니까 군직원들의 부담이 커질것은 우려할 만 합니다만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당직비를 요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군청직원이 직협회원이지만 이 제도 시행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감하고 치밀한 실천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 까요? 당장 닥친 내 문제가 아니어서 일까요?
저는 숙직과 관련없는 여직원이지만 옆에서 보기 안타깝습니다. 우리도 빨리 숙직조에 편성되어
남자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어야하는데 갈길이 너무 먼듯합니다.
이 문제에서만은 숙직과 일직 모두 같이 돌아가면 남자 여자 불평등사항은 조금 해소 될 것 같은데
이 제도를 시행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란
군청 상급자들께서 산불및 비상사태에 연관지어 시행시기를 차일피일 연기시키는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논리는 옳지 않다는 여론이 팽배하지만 어느누구하나 그렇게 생각하시는 상급자분의
생각의 오류를 바로잡고 설득하려는 분이 없습니다. 내가 당해보지 않은 고통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건 같습니다.
면에 근무하지 않은 군청 직원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밤 8시 이후에 별로 심각한 사태가 자주 발생하지 않습니다. 혹시 무슨일이 있어도 비상소집하여 다 해결할 수
있구요. 발생하지 않은 일에 대하여 미리부터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나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은 힘을 합하면 됩니다.
읍면 근무직원의 당면 사안에 대하여 제발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